[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베트남 철도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철도기술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국내 철도 발전 성과와 경험을 비롯해 △철도 기술개발 △노선계획 △연계교통체계 △안전관리체계 등 철도 기술과 관련 제도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한다.
이와 함께 철도 건설현장과 철도 운영기관 및 차량 제작사 등 철도 현장을 견학한다.


베트남은 간선철도 개량을 포함한 고속철도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도시철도 첫 개통을 앞두고 있으나 철도 분야의 투자가 저조해 철도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련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철도연은 지난 2016년 8월부터 코레일,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베트남 교통분야 개발컨설팅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베트남 중앙정부의 관리자급 공무원을 초청해 국내 철도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우리나라와 베트남 양국의 철도 분야 기술교류 협력이 활성화되고 베트남 철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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