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대우건설이 국제도로연맹(IRF, International Road Federation)의 세계 도로 업적상에서 환경관리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인제양양터널이 지난 7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IRF가 주관하는 세계 도로 업적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제양양터널은 지난 6월 준공된 11㎞의 국내 최장 도로터널이다.
백두대간 환경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아 환경관리부문 본상을 수상하게 됐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인제양양터널은 전 구간에 고압 미세 물 분무시설, 화재감지시, 영상유고감지 시스템, 독성가스감지 시스템 등을 적용한 방재시스템을 구축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의 친환경 토목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인제양양터널에 적용한 기술을 더 발전시켜 향후 국내외 토목사업 수주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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