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12일부터 충주JC에서 북충주IC 양평방향까지 중부내륙선 통행을 통제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11일 오후 11시 45분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연하리 부근 비탈면에서 20㎥가량의 토석이 쏟아져 유실됐다.
이에 따라 12일 새벽부터 충주JC에서 북충주IC 창원방향까지 차량이 통제된 바 있다.

도로공사는 포크레인 1대와 덤프 3대, 로더 1대 등을 동원, 이 구간에 PC방호벽 50m를 설치했다.
그러나 추가 유실 우려와 복구작업 실시 등으로 충주JC~북충주IC 양평방향까지는 차량 통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차량 통제가 끝나는 시점은 아직 불투명하며 복구 여건에 따라 통제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중부내륙선 창원방향은 감곡IC로 진출해 국도 38호선, 국지도 49호선 및 82호선을 이용해 우회하기 바란다”며 “양평방향은 북충주IC에서 국지도 82호선, 49호선, 국도 38호선을 이용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