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노후산단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서대구산단에 복합지식산업센터가 내달 착공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복합지식산업센터를 건립, 운영하는 리츠를 설립하고 지난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았다.

 

복합지식산업센터는 서대구산단 재생사업지구 활성화구역 내 산업시설용지에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9층, 연면적 3만3486㎡로 내달 착공된다.
업무·제조형 공장과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 산업단지 근로자 지원시설이 들어선다.
10년간 임대 운영 후 분양전환될 예정이다.

 

LH는 센터를 건립해 임대·운영할 리츠 ‘산단재생1호 서대구 지식산업센터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했다.

총사업비 673억 원 규모로 LH와 대구시, 민간사업자가 출자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주택도시기금을 출·융자해 설립됐다.
대구시는 복합지식산업센터 연면적의 40%를 매입하고 사전임차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서대구산단 활성화구역에는 성남일반산단, 대전1·2산단, 시흥시화국가산단, 진주상평산단 등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들 산업단지와 노후된 산업공간을 문화 및 복지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도 리츠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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