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공항공사와 에어부산은 함께 조종사를 양성한다.
한국공항공사는 8일 에어부산과 이 같은 내용의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공항공사의 항공훈련센터에서 항공사 훈련과정을 위탁·운영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항공사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운항절차와 훈련철학 등 교육과정을 구축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지난해 6월 김포공항에 항공훈련센터를 개소해 260여 명을 대상으로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훈련센터는 강사진과 모의비행장치, 훈련기 ‘Citation M2’를 구축, 훈련생에게 제트전환과정을 가르쳤다.
이 가운데 70%에 해당하는 훈련생이 항공사 부기장으로 채용된 바 있다.


공항공사 김명운 사장직무대행은 “항공훈련센터와 항공사간 협력을 확대해 조종인력을 양성해나갈 것”이라며 “조종사 부족 문제에 기여해 우리나라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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