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8일 제네시스 EQ900의 부분변경 모델인 G90(지 나인티)의 티저이미지와 주요 특장점을 공개했다.
G90는 IT 편의사양, 안전사양, 정숙성 등이 업그레이드돼 오는 27일 출시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이번 EQ900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에서 사용되는 G90으로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3.8 가솔린 7706만 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 원 △5.0 가솔린 1억1878만 원으로 책정됐다.


G90는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 등의 IT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실시되는 기능이다.
지능형 차량 관리 서비스는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해 운행 습관을 분석 운전자 맞춤형 차량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안전사양으로는 △차로유지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전방충돌방지보조 △안전하차보조 등이 적용됐다.
제네시스는 G90에 적용된 차로유지보조 기능이 차선을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존 기능에 더해 차로의 넓이와 관계 없이 정중앙을 주행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고 밝혔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는 주차 상태에서 후진으로 나갈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경고해주는 기능이다.


제네시스는 G90에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Active Noise Control)’ 기능을 탑재해 엔진 소음을 줄였다고 밝혔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은 소음이 발생하면 반대 위상의 음원을 만들어 음파를 서로 상쇄시켜 소음을 없애는 기술이다.


제네시스는 오는 12일부터 G90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글로벌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로 최고급 안전, 편의사양을 통해 또 한 번의 진화에 성공했다”며 “G90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더 당당한 행보를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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