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새만금 중장기 부대사업은 소규모 사업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새만금개발청은 6일 새만금개발공사 중장기 부대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중장기 사업으로 검토하고 있던 리조트, 면세점, 컨벤션 등 집객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경열 박사는 “새만금청의 자금 여력,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고려할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이 드는 소규모 사업부터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적은 사업비로 관광객 유치효과 큰 케이블카 등을 추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마리나 단지 등 대규모 사업을 실시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국면세점협회 관계자는 “면세점의 경우 초기 인프라 구축에 많은 비용이 드는 반면 수익률은 높지 않아 지방 중소 면세점 사례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청은 지난 4월부터 ‘새만금개발공사 부대사업 추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관광레저, 재생에너지 등 분야별로 기술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게시된 의견은 공사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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