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해양수산부와 해군본부 등 관계기관이 전역한 해군의 해운분야 취업을 돕는다.
해수부는 해군본부, 한국선주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과 함께 6일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올 하반기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취업설명회에는 해군의 추천을 받은 우수 전역 군인과 현대상선 SK해운 등 채용을 희망하는 해운선사와 선박관리회사 10곳이 참여한다.
현대상선, SK해운, 대한해운, 장금상선, 경남해운, 해운SM, 효동선박, 평화해운, 조광해운, 로드스타마린 등 10개사는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현장면접도 진행한다.

 

취업설명회는 지난 2014년 해군이 전역 군인 재취업 일자리 부족 해소를 위해 해수부에 취업 협조를 요청하며 시작됐다.
해양수산부는 전역군인이 함정 운항경력을 살려 선원 인력자원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난 2014년 5월부터는 법정 교육과 승선실습 등을 통해 취업을 지원해왔고 같은 해 12월에는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취업설명회를 추진해왔다.

 

해수부 서진희 선원정책과장은 “해군전역자들은 함정 경험을 바탕으로 상선에서도 그 역량을 발휘하는 만큼 전역군인들의 안정적인 사회복귀뿐만 아니라 우수한 인력의 효율적인 활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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