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헌터탱커즈사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을 2억73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다만 3척 가운데 2척은 옵션계약으로, 선주의 재정상황에 따라 올해 안으로 발주가 확정된다.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은 길이 336m, 넓이 60m의 30만t급 규모다.
3척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이 적용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월부터 헌터탱커즈사에 원유운반선 10척을 수주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앞으로 헌터그룹과 협력 기반을 다져 신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등 총 48억6000만 달러가량의 선박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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