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남한과 북한의 철도용어를 비교해 정리한 ‘남북철도용어 비교 사전’을 발간했다.

이번 사전에는 남한과 북한이 자주 사용하고 있는 철도용어 1680여 개가 선정, 정리됐다.
철도연은 70년 분단으로 끊어졌던 철길을 철도용어부터 통합해 다시 연결해보자는 취지로 이번 사전을 발간했다고 설명했다.

철도연은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구체화됨에 따라 용어사전이 남북철도 실무자간 의사소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사전을 통해 북한철도의 실태 및 체제를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철도연 나희승 원장은 “남북철도용어를 서로 알고 하나로 통합시키는 것도 철도 연결을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며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완료돼 남북경협시대에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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