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8’에서 16억 달러의 수출 상담 금액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 관련 MOU는 21건이 체결됐고 해외 바이어와 중소기업이 체결한 구입 계약 금액은 1500만 달러였다.


5일 한전에 따르면 BIXPO 2018에서는 총 205건의 수출상담이 진행됐다.
상담 금액은 총 16억 달러 규모고 이 가운데 MOU가 체결된 건은 모두 21건이다.
또 중소기업 수출 촉진을 목적으로 마련한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협약체결식에서는 국내 중소기업이 10개국, 20여명의 해외 바이어들과 총 1500만 달러의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전은 밝혔다.


한전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BIXPO 2018 행사에총 8만1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와 함께 진행된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에는 한전을 비롯한 40개 기업이 참가해 7000여 명의 취업준비생 등이 방문했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된 ‘BIXPO AWARDS’에는 국제발명특허대전, 스타트업 경진대회 수상자 등 400여 명이 참가했다.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는 특허왕으로 세종대왕상, 에디슨상, 장영실상 각 1명이 선정돼 수상했고 해외발명협회 특별상 등 총 7개 부문에서 87개 팀이,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는 총 4개 팀이 상을 받았다.


한전 BIXPO 2018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전력분야 전문가들이 많이 참석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전 김종갑 사장은 폐회사에서 “시대의 거대한 흐름인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전 세계 전문가들과 함께 짚어보고 에너지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