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700억 원 규모의 영동화력발전 2호기 연료전환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79년 준공된 200MW급 영동화력발전 2호기를 석탄연료 방식에서 바이오매스(biomass) 연료 방식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등 기존 설비를 교체해 2020년 6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영동화력발전 2호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135만t이 감축될 전망이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기존 석탄연료 대비 최대 75%가량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두산중공업 목진원 파워서비스BG장은 “두산중공업은 영동화력 1·2호기 및 보령화력 3호기 등 기존 발전소 연료 전환과 성능개선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며 “수주한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국내외 발전소 성능개선공사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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