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최근 건설사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구축하고 건설현장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스마트폰 등으로 조작이 가능한 모바일 앱 개발에 나서고 있다.
SK건설은 실시간 시공관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포스코건설은 입찰 및 계약절차를 일괄 처리하는 구매포탈 앱을 개발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SK건설이 개발한 앱을 통해 현장 관리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으로 기술자료를 열람하고 작업일보 등을 작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현장 검측, 선행공정 확인, 작업 지시 등 업무도 모바일로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별도로 설치해 사용했던 PDF, CAD 도면 관리도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이 앱은 루원시티 SK 리더스뷰, 성수 SK V1 센터 등 국내 건축주택 현장 22곳에 적용된다.
SK건설은 주택뿐 아니라 인프라 플랜트 등 국내외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의 구매포탈 앱은 △입찰지명통지확인 △입찰결과확인 △기성신청 승인현황 △계약정보조회 등 기능이 담겨 있다.
포스코건설과 협력사는 그동안 컴퓨터로 진행하던 입찰 계약 대금지급 등 업무를 모바일로 일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SK건설 김희삼 건축공사본부장은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 시공관리 업무의 효율화와 기술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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