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중남미경제통합은행(CABEI) 단테 모씨(Dante Mossi) 신임 총재가 인천항을 방문해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일 CABEI의 단테 신임 총재가 인천항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단테 신임 총재는 인천항을 둘러보고 인천항의 역사와 향후 개발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CABEI는 중앙아메리카 지역 최대 금융기관이자 지역 내 공공프로젝트 자금의 50%를 집행하는 최대 공여기관이다.
주로 사회기반시설과 생산기반시설 인프라 건설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집행해오고 있다.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등 9개 역내 회원국과 멕시코, 스페인 등 5개 역외 회원국 등 모두 14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1월 CABEI에 가입의향서를 제출, 연말에 가입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가입이 완료되면 내년 2월 한-중미 FTA 체결과 함께 중남미 시장 진출과 교역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IPA 남봉현 사장은 “중남미는 매년 4%대로 성장하는 주목할만한 시장”이라며 “아직 교역이 적지만 올해부터 인천항을 중심으로 상호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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