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수산부 김성범<사진> 정책기획관이 1일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 추가기금 총회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IOPC Funds는 유조선의 유류유출 사고에서 선주의 책임한도를 초과하는 피해를 보상하는 국제기구다.
사고 피해액이 선주의 책임한도를 초과할 경우 먼저 1992기금이 3191억 원까지 보상하고 이를 넘는 대형사고의 경우 추가기금이 1조1790억 원 범위 내에서 피해를 보상하는 방식이다.

 

김 의장은 지난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추가기금 의장에 선출된 후 7년 동안 의장직을 수행했다.
이번 선출로 내년 10월까지 의장직을 맡는다.

김 의장은 추가김의 조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는 총회를 주관하고 국제유류오염보상체계 등 현안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아직 보상업무가 진행 중인 지난 2007년 12월 서해안 허베이스피리트호의 유류오염 사고에 대한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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