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1일 ‘ART 거더 철도교량’ 성능검증 시험을 진행했다.


ART 거더 철도교량은 일반철도 및 고속철도에 적용 가능한 교량 시스템이다.
철도연과 GS건설, 동아엔지니어링, 동연엔지니어링 등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철도연은 5~6개 거더를 사용하던 기존 I형 교량 대비 4개로 수량을 감소시켰다고 설명했다.
또 고속철도 PCS박스거더 교량 대비 35% 이상 건설비를 줄일 수 있어 1㎞당 총 40억 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이 교량은 지난해 충청북도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 40m 경간 복선교량으로 설치됐다.
이와 함께 40m 경간 기준 2.2m로 형고를 저감, 낮은 무게중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고에 대비했다.


이날 공개 시험에서는 철도 시공사 및 설계사 등 철도 교량 분야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철도연은 내년 철도종합시험선로를 개통한 후 기술을 이전하고 상용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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