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전력이 주관하는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18’이 지난달 31일 개막했다.
이번 BIXPO는 2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지멘스(SIEMENS), 제네럴일렉트릭(GE), 삼성전자, SKT 등 국내외 50여 개국 총 282개 기업이 참여한다.

 

‘BIXPO’는 전력기술의 최신 정보를 전 세계와 공유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국제종합에너지박람회’로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에너지전환과디지털변환을 주제로 개최됐다.

 

BIXPO 2018은 미래에너지기술을 선보이는 ‘신기술 전시회’ 160여 개 발명품을 선보이는 ‘국제발명특허대전’ 48개 세션에서 에너지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국제컨퍼런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첫째 날 개막식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의 에너지기업 최고경영자와 최고기술책임자, 전력분야 전문가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스마트시티 리더스 서밋(Smart City Leaders Summit)’에서는 국내외 16개 도시의 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스마트시티 현황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전은 개막 첫날 하루 동안 3만408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고 48건 총 5억19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5건의 MOU를 체결하며 구체적인 사업기회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

 

둘째 날에는 지난해의 최고기술책임자 포럼인 ‘에너지 리더스 서밋(Energy Leaders Summit)’이 진행됐다.
해외 45개국 100여 명의 전력에너지 분야 최고경영자 및 최고기술책임자,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전력산업에서 디지털 변환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행사장 내부에서는 VR 콘텐츠 시연, 에너지밸리 일자리 박람회, 전력분야 공기업 채용설명회도 진행된다.

 

한전 김종갑 사장은 “에너지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변화와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BIXPO 2018을 통해 전력기술에 대한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에너지전환과 디지털 변환의 첨단기술을 확인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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