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경산시와 각각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을 추진한다.
철도공단 영남본부는 대구광역시, 경산시와 철도 유휴부지 활용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시에는 경부고속철도 복개구간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 동구 신천동을 통과하는 경부고속철도 상부에 덮개 구조물을 씌워 보이지 않게 만든 구간에 산책로 조성, 조경 등을 통해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한다.

 

경산시에는 경산역 역전마을 주민쉼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철도공단은 경산역 앞 옥산동과 사정동의 철도 유휴부지 4184㎡를 연 사용료 2400만 원에 유상사용허가한다.
경산시는 이 부지의 절반에 보행로를 설치하고 나무를 심는 등 주민쉼터를 조성하고, 나머지 절반에는 공영주차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석호영 영남본부장은 “유상사용허가를 통해 얻은 수입은 국가철도건설 부채상환 재원으로 활용돼 국가재정 건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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