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2018 경기도 건설 신기술 박람회가 31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78개 업체가 참가해 교량, 철도, 상하수도, 철근콘크리트, 조경, 건설기계 등 토목·건축·기계설비분야의 84개 건설 신기술을 선보였다.


경기도 정용식 건설부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에서는 지난 2015년 조례를 마련해 2016년부터 경기도 건설 신기술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건설 신기술 적용 건수 비율이 경기도가 26.5%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개막식에서는 건설 신기술 경진대회 수상자 시상 및 건설 신기술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건설 신기술 경진대회 민간부문에서는 수상자로 10개의 개인 및 단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한국지오텍이, 우수상은 혜동브릿지, 한국시설안전공단 신창건 부장 경기도시공사 이규성 차장, 대안소일텍이 각각 수상했다.
공공부문 최우수상은 평택시청 김종관 지방시설주사보가 수상했다.
건설 신기술 유공자에는 장헌산업 김우천 상무, 원양종합건축사사무소 김정진 과장, 뉴콘텍이앤씨 김종현 이사 등 9명이 선정돼 단상에 올랐다.


이번 박람회장에는 신기술 및 드론체험, VR 지진 안전체험관이 설치돼 발주처 및 건설업계 관련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VR 지진 안전체험관은 지진의 진도에 따라 흔들림이 달라지는 의자에 앉아 VR 장비를 착용하고 실제 지진 발생 상황과 유사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신기술협회 윤학수 회장, 경기도 정용식 건설부국장, 남양주시 지성군 부시장, 경기도의회 도의원 및 남양주시의회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신기술협회 박길현 본부장의 안내로 박람회장을 돌아보며 참여 업체로부터 직접 신기술 관련 내용을 들어보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의회와 남양주시에서 후원했다.


경기도 정용식 건설부국장은 “건설 신기술을 통해서 건설산업의 4차 산업혁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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