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30일 ‘KSP와 연계한 ODA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KSP는 정부가 협력 대상국의 수요와 여건을 고려해 정책 연구·자문 등을 지원하는 개발협력 사업이다.
수은은 KSP사업을 통해 협력국을 지원하고 공적개발원조(ODA) 등 후속 사업으로 연계해 국내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기획재정부와 KSP연구수행기관 등 85개 기업에서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은은 니카라과 72개 지역 대상 광대역네트워크 구축 등 KSP사업을 통해 진행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미주개발은행(IDB)과의 협조 융자 사례를 소개했다.
또 EDCF, 한국국제협력단(KOICA),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해외조달시장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과 지원절차도 안내했다.

 

수은 은성수 행장은 “KSP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은은 지난해 말 기준 KSP 사업으로 건설·인프라 분야에서 15개국에 정책자문 사업 28건을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