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9월의 주택 인허가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의 ‘9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을 발표했다.


9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02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488가구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48.2%가 줄어들었다.
이는 5년 평균인 5만3212가구에 비해도 43.1% 줄어든 수치다.
누계 인허가실적도 17.3% 감소했다.


9월은 착공, 분양 실적도 모두 줄어 착공은 33.7% 분양은 22.7% 각각 감소했다.
준공 실적은 5만4000 가구로 5년 평균에 비하면 34.8%가 늘었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5.6% 줄어들었다.


인허가 실적 감소폭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절반 가까운 감소율을 보였다.
수도권은 45.5% 지방은 51.2% 각각 감소했다.
또 아파트의 감소율이 51.4%였고 아파트 외 주택은 40.8%로 아파트가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착공 실적은 수도권이 지방보다 더 많이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 실적은 43.7% 줄었지만 지방은 21.2%만 줄었다.
또 아파트 착공 실적은 29.1% 감소한 데 반해 아파트 외 주택이 42.1% 감소했다.


9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에서 22.7%가 줄었는데 5년 평균에 비하면 41.6% 감소했다.
수도권의 분양실적이 57.5%로 크게 감소한 반면 지방은 13.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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