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새만금개발공사는 30일 설립행사를 열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새만금공사는 지난달 21일 설립등기를 하고 이달부터 추가직원 채용, 내규 제정 등 관련 업무를 진행해 오고 있다.
새만금공사는 1차 채용된 직원 외 나머지 53명의 채용을 조속히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이 12월 이전해오면 되면 본격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다고 새만금공사는 설명했다.


새만금공사는 공공주도 매립과 개발, 도시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투자유치, 관광레저, 재생에너지 등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새만금공사가 추진한 사업의 수익을 재원으로 후속매립을 실시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8일 새만금공사에 1조970억 원 규모의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을 현물 출자한 바 있다.
이 같은 조치를 통해 공유수면 활용을 위한 관계기관 동의절차 등이 생략돼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새만금공사는 설명했다.


이날 설립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새만금위원회 이형규 민간위원장,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새만금청 이철우 청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새만금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국책사업”이라며 “국가공기업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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