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수산부는 26일 발전 공기업과 ‘해양에너지 발전 기술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결식을 갖는다.


이번에 해수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5개 발전 공기업이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1MW급 조류발전 상용화 시스템 기술 개발 △해양에너지 발전 실해역 시험장 및 발전단지 구축 등에 협력하고 해양에너지 발전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2016년부터 해양에너지 발전 실해역 시험장을 구축해오고 있다.
2021년까지 4.5MW급 조류 발전 시험장과 5MW급 파력 발전 시험장 구축을 목표로 한다.
시험장이 구축되면 해수부와 이들 발전 공기업은 1MW급 조류발전 상용화 시스템 등을 개발해 실증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해수부 최준욱 해양정책실장은 “조류발전 상용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발전 공기업 등 수요자의 투자를 통해 발전단지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해양에너지 상용화를 추진해 조류·파력·해수온도차 등 발전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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