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현대로템은 2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와 808억 원 규모의 전동차 32칸 공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전동차는 알마티 1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될 예정이다.
창원공장에서 생산, 2020년까지 모든 차량이 납품된다.
최고 운행속도는 80㎞/h로, 차량 객실 내 CCTV를 2개 장착하고 전두부와 운전실에도 추가로 1대씩 설치한다.


이번 수주로 현대로템은 기존에 수주한 전동차 28칸과 함께 카자흐스탄 지하철 차량 전체 물량인 60칸을 모두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은 1호선을 시작으로 3호선까지 지하철 노선을 건설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기존 알마티 1호선 전동차 28칸 및 신호체계 납품 사업을 수주한 경험으로 이번 사업도 수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현지에서 추가 사업까지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