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내총생산(GRDP) 가운데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 청주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역별 연평균 GRDP 중 충북 청주시가 22.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인천 강화군은 -7.7%로 성장률이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GRDP는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종합경제지표다.


충북 청주시 다음으로는 인천 연수구, 경기 오산시, 부산 강서구, 경기 화성시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 강화군은 -7.7%로 GRDP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 동구, 부산 사상구, 인천 남구, 울산 동구 등의 성장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서는 강서구 7.3%, 서대문구 6.2%, 마포구 5.9% 등 순으로 GRDP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성장률이 가장 낮은 곳은 동작구 0.7%, 강북구 0.8%, 은평구 1.4% 등으로, 서울시는 대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자치구 간 성장률 격차가 낮은 곳으로 꼽혔다.


경기도는 오산시 19.2% 등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연천군이 1.4%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였다.


경상도는 김천시가 12.2%로 성장률이 가장 높았고 포항시가 -0.4%로 가장 낮았다.


전라도는 무안군과 영암군이 각각 14.1%, -1.1% 로 15.2%p 격차를 보였다.


충청도는 청주시가 22.1%, 영동군이 1.7%의 성장률을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격차가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삼척시가 13.4%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정선군은 성장률이 1.6%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