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일 탄생하는 거대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는 토지공사로 결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설립준비단 고위 관계자는 현 토지공사 건물을 통합 공사의 본사로 활용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토지주택공사 설립준비단은 성남시 분당구 오리역 인근 신축 M빌딩 4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있다.

주택공사와 토지공사 통합 과정에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기 위한 조치라는 게 준비단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의 지방이전에 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당초 토지공사는 전주로, 주택공사는 진주로 각각 이전할 예정이었으나 양 공사의 통합으로 논의가 일단 백지화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본사의 지방이전 자체를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할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설립준비단 관계자는 “이지송 사장 예정자는 본사는 토지공사 건물에 두기로 했다"고 밝히고 "지방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통합이 완료되고 조직이 안정을 찾은 이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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