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제12회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과제’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기업이 자율적으로 선정하는 ‘자율과제’와 가스공사가 지정한 기술을 개발하는 ‘지정과제’, 가스공사 설비를 활용해 개발된 기술을 실증하는 ‘실증과제’ 등 3개 분야로 구성된다.
또 가스 분야 기자재 및 핵심부품 신기술 개발 과제와 수소·연료전지 분야, LNG벙커링 및 조선 기자재 기술개발 과제도 공모한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공급설비를 중소기업에 개방해 볼밸브·정압기·계량기 등 3대 기자재에 한해 1년 동안 실증기회를 제공한다.

이후 중소기업 제품을 가스공급 현장에 설치하고 전문기관 인증을 만족한 기자재에 대해서는 납품실적 요구 없이 우대 구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스공사는 연간 56억 원에 달하는 해외 기자재 의존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공모는 가스공사 동반성장센터 홈페이지(http://jungso.kogas.or.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실증제도 도입을 비롯한 천연가스 산업 기술 혁신을 통해 가스공사와 중소기업이 함께 발전하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