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아시아·태평양 항공사협회(AAPA, 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는 19일 제62차 사장단 회의에서 아·태 항공시장의 안전·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하고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된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국제항공 탄소 저감 △야생동물 불법 거래 근절 △균형 잡힌 공항 인프라 발전 △항공업 종사자 양성평등 등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항공산업 수요 예측, 소비자 트렌드 변화, 아시아 항공 시장 전망 등을 살펴보고 한국 관광산업과 항공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


AAPA는 1966년 아·태 지역의 권익 향상을 위해 설립된 국제 협력기구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본부를 두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 일본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등 15개 항공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매년 회의를 개최해 아·태 지역 항공사들의 안전, 영업환경, 업무 표준화 등 항공산업의 전반적인 의제를 논의한다.
이번 AAPA 연차 회의는 대한항공이 주관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