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제3차 아랍에미리트(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민관협의회가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정부에서 하반기 UAE와 베트남에 대한 수주지원 현황 및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수주전략과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SK건설 GS건설 한국전력 한국수출입은행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등 업계와 지원기관, 정부가 계획과 애로를 공유했다.

 

우선 산업부는 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아부다비 국제석유산업 전시회에 사절단을 파견하고 현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부품 기자재 수출상담, 공동투자 협력 등 수주를 지원한다.

또 오는 30일에는 한-아시아 프로젝트 플라자, 내달 20일에는 다자개발은행(MDB)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
주요 발주국 인프라 개발계획과 발주 예정 프로젝트 공유하고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베트남 기획투자부(MPI) 교통부(MOT) 등과 투자개발방식(PPP)을 주제로 한-베 교통 인프라 협력회의를 개최해 협력채널 구축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17~19일 항만공사, 항만협회, 관심기업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 항만 협력단을 베트남에 파견했다.

이달에 베트남, 오는 12월에는 UAE와 항만개발협력 MOU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진흥공사와 해외항만개발협력지원센터의 역량을 강화하고 항만공사 선사 건설사 금융사 등 K-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사업화 지원체계도 내실화할 방침이다.

 

산업부 노건기 통상협력국장은 “지속적인 수주 노력의 결과 대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UAE, 베트남이 수주가 국내 전체 수주의 40%를 차지하며 해외 수주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기업, 지원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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