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13블록 1필지를 후분양 조건 우선순위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는 LH가 최초로 분양하는 후분양 우선순위 공급대상 토지다.
건축 공정률이 60%에 도달한 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업체에 1순위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공급되는 토지에는 용적률 190% 최고층수 25층까지 건축이 가능해 총 1778가구를 수용할 수 있다.
공급가격은 1745억원이며 추첨방식으로 공급된다.
주택평형 60㎡ 이하, 60~85㎡ 이하인 중소평 평형 중심의 대단지고 기반시설이 대부분 갖춰져 있는 운정1,2지구와 가깝다.
운정신도시는 일산에서 2㎞, 서울에서 20㎞ 남짓 떨어진 수도권 서북권의 거점 신도시다.
운정3지구와 교하지구를 포함하면 약 1866만㎡ 규모로 약 25만 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공급일정은 내달 13일 1순위 신청접수 및 추첨 이어서 16일에 2순위 신청접수 및 추첨이 진행된다.
내달 22~23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1순위 건축공정이 60%에 도달한 후에 입주자를 모집할 주택건설사업등록업체, 2순위 주택건설사업등록업체다.

대금납부는 3년 유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며 1순위인 후분양 건설사의 경우 계약일부터 중도금 1회차 납부일까지 18개월간 거치기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