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쌍용건설은 주택사업 브랜드를 ‘더 플래티넘’으로 통합해 새롭게 선보인다.
쌍용건설은 1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쌍용건설의 더 플래티넘은 기존 아파트 브랜드인 ‘예가(藝家)’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랜드인 ‘플래티넘(PLATINUM)’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새로운 브랜드는 내년부터 신규 착공·분양되는 모든 아파트와 주상복합에 적용된다.

쌍용건설은 지난 2015년 법정관리를 졸업한 이후 매년 1000가구 정도의 주택을 분양해왔다.
쌍용건설은 주택사업분야 매출이 적어 올해 시공영역평가 순위가 8계단 하락한 30위에 그쳤다고 밝히며 기존 고급주상복합에만 한정적으로 쓰였던 플래티넘을 중심으로 주택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여 주택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플래티넘은 세계적인 고급건축 시공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 시공하는 완벽한 주거공간으로 고객에게 자부심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쌍용건설은 설명했다.
쌍용건설은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아난티 코브 등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전문가들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더 플래티넘에 적용할 방침이다.

쌍용건설은 이달 말부터 광주 광산, 인천 부평산곡, 부산 해운대 등에서 총 4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더 플래티넘이 본격 적용되는 내년부터는 7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쌍용건설 김동욱 주택사업총괄 상무는 “플래티넘이 가진 기존의 전문성과 기술력, 예가가 가진 예술적 감성을 종합해서 새로운 DNA를 만들고자 한다”며 “더 플래티넘을 국내시장 브랜드 강자로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