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6일 ‘제42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부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가생산성대회는 생산성 향상 성과를 낸 기업 등을 선정해 시상하는 대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다.
시상은 기업·법인, 부서, 개인 등 3가지 분야로 이뤄진다.


인천공항공사 총무팀은 부서 부문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천공항공사는 문서관리 절차제도 개선을 통해 자료 생산비용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공항공사는 1995년부터 ‘문서기록 종합관리체계’를 구축, 운영해왔다.
이 시스템은 공항건설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문서를 관리하기 위해 구축됐다.


또 문서기록 관리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기술문서 12만여 건, 설계도면 157만여 건을 보관, 관리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건설기술문서를 보유한 기록물센터 가운데 하나다.
2016년에는 온라인 전용채널을 개설, 계약 업체가 문서기록 관리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산출물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공항공사 김종서 경영혁신본부장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으로 인해 시설물 준공 및 운영과 관련된 기록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록관리 전문 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효율적인 지식자산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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