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공사의 공정률이 90%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종합시험선로에 16일부터 17일까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에 점검이 실시되는 철도종합시험선로는 2014년부터 2399억 원을 들여 건설됐다.
교량 9개소와 터널 6개소 등 13㎞ 길이로 구축된다.
내년 완공 예정이며 이달 기준으로 공정률 90%에 도달한 상태다.


그동안 국내 철도기술을 현장시험할 수 있는 전용 시험선로가 없어 시험실적 부족으로 해외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198개 항목 447종의 시험이 가능한 시험선로 공사에 착수, 내년 4월 개통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철도전용 시험선로가 오나공되면 인증체계 구축을 통해 해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해외 철도사업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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