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경상북도의 내년 SOC 신규사업 건수는 하나도 없으며 SOC 예산도 지난해에 비해 2조 원가량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경상북도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창원시 의창구)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내년 경북 SOC 예산은 1조7290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조9356억 원 감소했다.
또 경상북도가 예산을 요구한 SOC 분야 신규사업 중 반영된 사업은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상북도의 SOC 사업 건수는 신규사업과 진행 중인 사업을 모두 합해 지난해 104건, 올해 87건, 내년 67건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특히 내년 신규사업의 경우 경상북도는 29건에 해당하는 209억 원의 예산을 요구했으나 정부예산안에는 한 건도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경북 도내의 SOC예산이 전체적으로 급감소 추세에 있고 내년 신규사업은 단 한 건도 없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신규 예산 확보대책을 수립하는 등 경상북도 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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