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서대구산업단지 복합지식산업센터 조성사업’에 주택도시기금을 지원한다.
HUG는 지난 10일 서대구 산단에 출자 131억 원과 융자 330억 원 총 461억 원의 금융지원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도시재생사업은 노후화로 폐쇄된 서대구 산업단지 내 이현동 농산물비축기지 부지에 복합지식산업센터를 신축하는 대구지역 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주택도시기금, 대구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리츠를 통해 제조 업무형 공장 임대공간인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내년 1월에 착공해 2020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신축 센터는 5433㎡ 부지에 건축 연면적 35000㎡,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설된다.
리츠와 대구시가 10년간 임대운영 후 분양할 계획이다.
HUG는 시설이 완공되면 전통 제조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지닌 도심형 산업으로 업종이 전환돼 노후 산단지역 도시재생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HUG 이재광 사장은 “이번 사업은 지난 8월 도시재생사업에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금지원 제도를 개선한 이후 처음으로 지원되는 사업” 이라며 “향후에도 HUG는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파급력이 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금융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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