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행정안전부는 철도 도로건설 현장 등의 재해저감 대책 이행여부를 현장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사전재해영향성 검토협의를 완료한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대상으로 1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사전재해영향성 검토협의는 개발 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 유발요인을 사전에 예측해 예방대책의 적정성을 검토하도록 하는 제도로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됐다.


이번 점검은 철도·도로건설, 택지개발, 에너지, 군사시설 등 42개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수 및 토사유출 저감시설 설치, 절·성토 사면 관리실태 등 사전재해영향성 검토협의 이행여부를 교수, 기술사 등 민간 전문가가 현장에 방문해 살펴본다.


행안부는 점검결과 재해예방대책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서는 공사 중지 등의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행안부 김석진 안전정책실장은 “이번 이행실태 점검을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장의 재해발생이 최소화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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