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2일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한 ‘IPA 친환경 워킹그룹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에는 삼천리 한상우 팀장, 국립환경과학원 이동원·김정훈 연구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안용성 전문연구원, 에코시안 이태동 수석연구원 등 워킹그룹 위원 전원과 IPA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IPA 친환경 워킹그룹‘은 해운·항만분야의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효과적인 저감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연구소, 민간 등 전문가 5인을 위촉해 구성됐다.
워킹그룹은 지난 8개월 동안 현장방문, 정기회의 등을 통해 친환경 인천항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최종 성과보고회에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관련해 인천항에 적용 가능한 장·단기 제안사항, 전략과 관리시스템 분야, 정책 개선점 등에 관한 토의가 진행됐다.
항만운영 문제점 및 시설개선 제안, 광학기법을 사용한 선박매연 및 비산먼지 대응 방안,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공급방안 등이다.


삼천리 한상우 팀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복합충전소, 태양광, 연료전지, 자가열병합 활용해 신재생 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IPA 남봉현 사장은 “이번 워킹그룹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친환경 인천항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번 제안사항을 검토해 실현이 가능한 것은 내년부터 바로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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