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형 신호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에 착수한다.

철도공단은 전라선 익산~여수 180km 구간에 한국형 신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하는 한국형 철도 신호시스템은 LTE를 이용해 열차 운행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철도공단 주관으로 한국철도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15개 기관이 지난 2014년 12월 개발에 착수, 지난 6월 개발을 완료해 이번에 구축하게 됐다.

 

철도공단 박민주 기술본부장은 “시범사업이 완료된 이후 2032년까지 국가철도망 96개 노선 4848km에 한국형 신호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2조2000억 원이 투입될 것”이라며 “해외철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것은 물론 철도건설비와 유지보수비용 절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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