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KT가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분야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KT는 스마트기술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 시스템을 연구하는 ‘2018년도 범부처 Giga KOREA 사업’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올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재난 상황별 정보 제공 기능을 고도화해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무선으로 기가급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스마트 ICT 환경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스마트 ICT 환경 구축은 △5G 재난안전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스마트미디어 △스마트 제조·물류 등 5개 분야 중심으로 진행된다.

KT는 이 가운데 재난안전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3개 분야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담당한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종합 재난 대응 솔루션’을 개발한다.
이 시스템은 재난 상황 속 구조자가 골든타임 내 핸드폰으로 탈출 가능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IoT 센서박스를 활용해 건물의 기울어짐, 균열 등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위험 등급을 세분화하는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 5G V2X 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서비스 모델을 발굴한다.
이후 서울 경기 대구 등 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술 검증과 실증을 진행해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또 5G네트워크와 연결된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을 영상으로 점검하는 등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예정이다.


KT GiGA IoT 사업단장 김준근 전무는 “사회재난영역에서 재난안전망, 철도망, 해상망 등 공공안전망을 아우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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