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쌍용건설은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RoSPA)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싱가포르에서 시공 중인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현장이 최고상인 Gold Award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RoSPA Award는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이 전세계 산업현장의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2008년 이후 11년 연속 RoSPA Award를 수상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현장이 RoSPA Award를 수상했고 2015년에는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이 Gold Award를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누적 수상횟수는 총 22회다.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은 싱가포르 민간 CDL이 발주한 7개 동 519가구 규모의 프로젝트다.
쌍용건설이 지난 2016년 한화 1000억 원 규모인 미화 8200만 달러에 수주해 시공 중이다.
쌍용건설은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현장이 지난 6월 무재해 100만 인시를 달성하고 7월에는 싱가포르 노동청 산하 사업장안전보건위원회로부터 SHARP(Safety and Health Award Recognition for Projects) Award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시란 한 사람이 한 시간 일한 양을 뜻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차별화된 시공능력 외에도 뛰어난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이 싱가포르 안전대상을 수상하고 2016년에는 LTEA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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