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현대로템이 로봇박람회를 통해 웨어러블과 이동 로봇 등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10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로보월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먼저 개발이 진행 중인 보병지원용 소형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의 콘셉트 모델을 선보인다.
이 무인차량은 앞 병사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주행이나 원격조종을 통해 움직인다.
화력지원, 정찰, 후송 등에 사용될 수 있으며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될 예정이다.
웨어러블 HUMA(Human Universal Mobility Assist)는 하체 근력을 보조해 시속 12㎞의 달리기 속도를 발휘한다.
모듈형 웨어러블 RMX(Rotem Modular eXoskeleton)는 작업할 때 허리와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감소시켜 준다.
특히 80㎏의 물체를 가볍게 들고 이동할 수 있는 산업용 유압식 웨어러블 로봇도 전시된다.
5㎞ 떨어진 안전지대에서 원격조정으로 지뢰와 장애물 지대를 극복할 수 있는 장애물개척전차, 폭발물과 지뢰를 원격탐지하는 소형 필드로봇 SUGV(Small Unmanned Ground Vehicle), MIDERS(Mine Detection Robot System) 등도 전시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로봇과 무인운영체계를 선보여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로봇부문 연구개발에 매진해 미래 성장 사업으로 꾸준히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