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2015년 대비 내년 SOC 총예산은 23조 원에서 14조7000억 원으로 약 8조3000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남동을)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들어 2015년부터 매년 SOC 총예산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5년 대비 내년 SOC 총예산은 전체 8개 분야 중 도로 철도 수자원 등 6개 분야에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예산은 9조3000억 원에서 5조3000억 원으로 4조 원이 감소했다.
철도 예산은 7조4000억 원에서 4조7000억 원으로, 수자원 예산은 2조4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줄었다.


실제로 2016년에 결정된 ‘2017~2021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SOC예산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윤 의원은 “SOC사업 예산 1조 원당 1만 개에서 1만5000개 일자리가 달려 있다”며 “초과세수를 활용하는 등 SOC사업 예산이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부는 예산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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