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부산항 검수·검량·감정업체에 대해 일제조사가 진행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8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부산항에 등록한 검수업체와 부산에 위치한 검량·감정사업체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수업체 6개사와 검량·감정 20개사 등 모두 26개사가 대상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항만운송사업법령에 따른 등록기준 충족여부, 최근 1년간 사업수행 실적유무, 무자격자에 의한 사업 수행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과징금 부과, 사업정지, 등록 취소 등 행정조치가 취해진다.

 

검수사업은 선적화물의 개수를 계산 증명하는 사업, 검량사업은 화물의 용적이나 중량을 계산 증명하는 사업, 감정사업은 화물이나 선박기계 등 상태, 품질, 손해 등에 대한 조사와 증명을 하는 사업을 말한다.

 

임영훈 항만물류과장은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위법 행위를 엄중 조치함으로써 부산 항만운송 시장의 질서를 확립하고 서비스 수준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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