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전국에서 4580건의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원인은 하수관 손상이 3027건으로 전체의 66%를 차지, 가장 많았고 관로공사 등은 1434건, 상수관 손상은 119건 등 순이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들어 이같이 설명했다.


광역 지방자치단체별 발생현황을 보면 서울시가 3581건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는 255건, 광주시는 109건, 충청북도는 82건 순이었다.


5년간 연도별 발생 건수는 800~1000건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898건, 2014년 858건이 발생했으며 2015년에는 103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2016년에는 828건으로 소폭 감소하다 지난해 다시 960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잦은 지반침하 사고로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노후화된 상하수관로 보수보강과 지자체의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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