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1일 천연가스 액화공정 시험설비인 ‘KSMR 테스트베드’ 가동하고 성능 검증에 나섰다.


KSMR 테스트베드는 가스공사가 2008년부터 380억 원가량을 투자한 LNG 플랜트 사업 가운데 하나다.
하루 100t 규모의 천연가스를 액화 처리하는 한국형 연구시험설비다.
인천 LNG 기지에 설치돼 1일 가동을 시작했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천연가스 액화공정 라이선스 및 기본설계 기술은 미국 독일 등만 보유하고 있는 핵심 기술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성능 검증을 마치고 관련 라이선스를 획득하면 해외 액화플랜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가스공사 LNG플랜트사업단 이상규 단장은 “이번 사업은 가스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액화플랜트 사업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험설비를 가동하는 과정에서 연소탑 내 불꽃이 관찰될 수 있으나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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