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전북 익산시 목천동에 위치한 만경강 제2교 개량사업의 실시설계를 28일 발주한다.


만경강 제2교는 호남선 익산역과 부용역 사이에 위치한 만경강을 횡단하는 교량이다.
1936년 하행선으로 건설된 이후 1982년 상행선이 추가로 건설돼 복선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철도공단에 따르면 하행선은 노후화가 심하게 진행돼 개량이 필요한 상태다.


이에 따라 철도공단은 하행선 구조물의 개량공사를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설계비는 8억6000만 원이고 입찰은 제한경쟁으로 진행된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자 PQ평가서 등을 내달 2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평가 기준은 철도공단 전자조달시스템에서 열람 가능하다.
PQ평가에 대한 실적자료는 내달 1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입찰참가자격 등록기한은 오는 11월 5일부터 6일 오전 10시까지다.


철도공단 최태수 호남본부장은 “만경강, 호남고속철도 교량 등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교량으로 개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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