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28일부터 해외건설사업을 신규 수주한 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설명회’를 실시한다.


OJT 지원사업은 중소·중견 건설업체가 신규채용인력을 해외건설 현장에 파견해 일정기간 동안 현지 실무를 교육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OJT 설명회는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개월 동안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설명회는 지난달까지 신규 수주 실적을 올린 업체 115개사를 대상으로 28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업체에 직접 방문해 실시된다.
또 9월 이후 수주한 업체에 대해서는 내달 29일부터 11월 28일까지 2차 설명회가 실시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2년 이후 109개 중소업체는 1400여 명을 신규 채용해 63개국 344개 해외건설현장으로 파견해왔다.
국토부는 이들 기업의 해외공사 수행을 지원하고 현장맞춤형 신규인력을 양성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지원 사업에 선발되면 파견인원 1인당 최대 1년간 174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국토부는 올해 청년층 훈련비를 1명당 월 50만 원씩 추가 지원하고 개인에게도 훈련비 일부를 지급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해건협 인력개발실로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신규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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