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이지현 기자] 대우건설과 두산중공업은 19일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 등과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체코·폴란드 신규원전사업은 한국형 원전의 해외 수출을 위해 한수원과 한전KPS주식회사, 대우건설 등 민·관이 수주 활동을 전개해나가는 사업이다.


앞서 대우건설-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지난달 28일 ‘팀 코리아’의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체코는 지난 7월부터 신규원전 사업을 추진, 두코바니와 테멜린에 각각 1000MW급 원전 2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폴란드는 총 4500MW급 원전 3기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자르노비에츠 일대에 예정 부지를 선정,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이 같은 사업의 수주를 위해 폴란드에서 열린 ‘한·폴 원전포럼’에 참석, 현지 관계자를 상대로 수주 영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김형 사장은 “대우건설은 그동안 폴란드를 포함한 동유럽 국가에 진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신규 원전 수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