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서울 옛 성동구치소, 개포동 재건마을, 경기 광명, 성남, 인천 검암 등 17곳에 3만5000가구 규모 주택이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21일 중소규모 공공택지 17곳, 3만5000가구 규모를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서울은 옛 성동구치소와 개포동 재건마을 등 11곳을 지정해 약 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공개되지 않은 나머지 9개 부지는 사전절차 이행 후 서울시가 공개할 방침이다.

 

성동구치소 부지는 송파구 가락동 162 일원 5만8000㎡에 1300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과 5호선이 지나는 오금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오금공원과 가락근린공원 등 환경요소를 활용해 친환경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개포동 재건마을은 강남구 개포동 1266 일원 1만3000㎡에 340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1km 거리에 있다.
양재천 등 환경요소를 활용한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광명 하안, 의왕 청계, 성남 신촌, 시흥 하중, 의정부 우정 등 5개 택지에 1만7160가구가 공급된다.

 

광명 하안은 서울 구로의 한국수출산단, 소하리 기아자동차 등 주변 대규모 산업단지의 배후주거단지로 개발된다.
광명시 하안동 일원 59만3000㎡에는 5400가구가 공급된다.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가 약 2km 거리에 있다.
도덕산과 구름산을 잇는 생태녹지축 연계를 통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의왕 청계는 일자리와 미래성장동력을 갖춘 스마트지구로 개발된다.
의왕시 포일동 602번지 일원 26만5000㎡에 2560가구가 공급된다.
4호선 인덕원역이 2km거리에 있고 국지도 57호선도 가깝다.
백운호수, 청계산, 학의천 등을 연계해 물길이 흐르는 친환경 정주공간으로 조성된다.

 

성남 신촌은 세곡지구와 연계, 강남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녹색도시로 개발된다.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 일원 6만8000㎡에 1100가구가 공급된다.
8호선과 분당선이 지나는 복정역이 1.8km 거리에 있고 SRT, 3호선, 분당선이 지나는 수서역도 3km 거리에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서울 외곽고속도로가 2km 내에 있다.
직주근접 및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콤팩트 시티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흥 하중은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등 지역자산과 연계해 지역특화산업 육성 단지로 개발된다.
시흥시 하중동 일원 46만2000㎡에 3500가구가 공급된다.
제3경인고속도로와 소사~원시선이 인접해 교통접근성이 좋다.
시화국가산단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한 것으로 평가된다.

 

의정부 우정은 녹양역 역세권을 고려해 상업 업무 주거 복합개발이 추진된다.
의정부시 녹양동 58 일원 51만8000㎡에 4600가구가 공급된다.
1호선 녹양역이 연접해 있다.
자족시설을 배치하고 신혼부부와 청년층 위주의 일자리연계형 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천은 검암역 역세권에 도시첨단 산업, 물류 기능을 도입해 자족성 복합도시로 조성한다.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일원 79만3000㎡ 규모로 7800 가구가 공급된다.
공항철도와 인천2호선이 지나는 검암역과 연접해있고 인천2호선 검바위역도 1km내 위치해 있다.
경인아라뱃길과 연계해 남북측 녹지축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