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강한구 기자] 이스타항공은 청주 출발 후쿠오카·타이베이 노선을 신설하고 20일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도착 행사장에서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이번에 취항하는 후쿠오카와 타이베이 노선은 주 2회인 목요일과 일요일에 운항된다.
청주~후쿠오카 노선은 오후 7시에 출발해 오후 8시 10분 후쿠오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후쿠오카 공항에서는 오후 8시 55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청주에 도착한다.
청주~타이베이 노선은 오후 10시 50분 청주공항을 떠나 오전 12시 40분 타오위안공항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오전 1시 40분 타오위안공항을 출발해 오전 5시 10분 청주에 도착하게 된다.


이번 신규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에서 중국, 일본, 대만 등 3개국 총 9개의 국제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후쿠오카와 타이베이는 청주공항에서 처음으로 운항되는 노선이다.
이스타항공은 내달 18일에는 삿포로 취항도 앞두고 있어 청주공항의 14개 국제노선 가운데 10개 노선을 운항하게 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에 취항한 항공사들 가운데 국제선 누적 여객 수송실적이 유일하게 100만 명을 넘어선 항공사다.
또 지난 2016년에는 2000만 번째 고객을 청주공항에서 맞이하기도 했다.


이날 신규취항을 기념하는 행사장에는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와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 청주시와 공항 관계자 및 이스타항공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는 “이스타항공은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새로운 국제노선 확대를 위한 노선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충북도와 협업해 신규 노선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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